해결Q.전자드럼을 치는 것과 실내에서 맨발로 페달 밟는 부분에 대한 의문점

1. 아무래도 로랜드 상위 모델들이 아니라면 세밀한 터치에 의한 연주가 안되는 것이 문제이겠죠.. 전자드럼에서는 패드의 중앙 타점에서 벗어나도 좋은 소리가 나지만, 어쿠스틱은 완전히 소리가 달라지니 의식하면서 중앙으로 치는 연습을 하게 될 겁니다. 또한 전자드럼의 경우는 본인이 어딜 어떻게 잘못 치고 있는지를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전자드럼은 프로나 아마추어나 단순 스트로크로 같은 소리가 나지만, 어쿠스틱은 그러지 않죠. 그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니 실력이 나아지기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어쿠스틱에서 자유자재로 연주하는 사람은 전자드럼에서도 동일한 연주가 가능하지만, 전자드럼에서만 연습하던 사람은 어쿠스틱에서 동일한 연주가 나오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2. 맨발로 연주하면 무릎에 무리가 온다고 합니다. 무릎 망가지고 드럼 연주를 못하게 된 다음 후회하면 늦습니다. 꼭 신발을 신고 연주하시길.
3. 발판만 따로 판매되지 않습니다. 교체는 불가능합니다. 광이 중요한 건 아니니 오래 쓰시다가 낡으면 새로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전자드럼은 드럼연습공간이 마땅치않은 분들에게 최고의 연습도구라고 봅니다.
물론 리얼드럼에비해 터치나 탐간의 거리등등이 다르기때문에 리얼드럼으로 연주시에 적응이 안되는 현상은 당연히 발생합니다.
그런데 전자드럼을 쓰는 목적이 뭐겠습니까 연습하고는 싶은데 스튜디오는 멀고 개인연습실을 만들정도는 안되서 이지않겠습니까? 나쁜습관이들까 무서우면 리얼드럼으로 연습하면 되는것이고 그게 여의치않으면 차선으로 전자드럼으로 하는거겠죠. 리얼드럼으로 연습이 불가능한데 전자드럼은 나쁜습관들까봐 둘다 안해. 이러면 실력 안늘리겠다는 것과 다름없죠.
말이 길어졌는데 세밀한 터치에서 문제가 생길순있지만 인디펜던스나 리듬 밸런스 연습하는데는 전혀 문제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세밀한 터치가 걱정되면 사실 패드연습도 하면안되죠. 언제나 리얼 스네어에서 해야하는데 여건이 그렇지못하니까 다들 패드연습하는거죠. 마찾가지라고 봅니다.
걱정마시고 열심히 연습하시길. 다만 시간되시면 일주일에 한번씩 연습실등 가서 실제 드럼을 치면서 교정하는 시간을 갖는게 좋다고봅니다.

뭔가 표현하기에는 너무많아서 답변을 드릴순 없지만, 절대로 어쿠로 넘어오시라고 하고 싶네요. 왜냐하면 전자가 안좋은 습관, 테크닉, 자세 도 형성 하지만, 무엇보다 어쿠 연주할때보다 배워가는게 너무 적습니다.

제 댓글에 오해가 있을까봐 보충 설명 하자면,
당연히 어쿠스틱 드럼으로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어쿠스틱을 추천합니다.
다만, 제가 드리고 싶었던 말은 여건이 허락되지 않을 경우
(예를들면 직장인이고 집에 어쿠스틱드럼을 칠 환경이 안되고, 대여할 수 있는 연습실이나 합주실도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는 없는 경우라 많아야 주말에 1-2회 이용할 수 있는 정도라 합시다.)
그런 경우에 선택지로서
1. 전자드럼은 나쁜 습관이 베기 쉬우므로 집에서는 패드로 루디먼트 연습만 하고 일주일에 1회 어쿠스틱으로 셋트 연습한다.
2. 일단 전자드럼이 어쿠스틱과 차이가 있더라도, 사지분리등의 리듬연습을 하기 위해 매일 조금씩 이용하고, 주말에 어쿠스틱으로 점검해본다.

두가지가 있다면, 당연히 2번이 빨리 는다고 확신합니다.
전자드럼의 어쿠스틱과의 가장큰 차이점이자 단점이라 한다면
터치의 세밀함을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겠죠.
볼륨역시 기계의 볼륨을 조절할 수 있기때문에, 내가 이 정도의 파워로 스트록을 했을 때 전자드럼에선 예쁘게 들렸던게, 어쿠스틱에서는 엄청 지저분하게 들릴 수 있는 것.
이런것들이 큰 단점이라고 봅니다.
다만, 드러머로서 여러리듬이나 컴비네이션을 습득하기 위해 인디펜던스를 동반한 연습이 필수 인데, 이는 루디먼트를 위한 연습패드 한장으로는 할수없고, 어쿠스틱을 자주 이용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당연히 전자드럼은 좋은 대안입니다.
예를 들어 전자드럼으로 재즈드럼의 스윙 오스티나토를 연습하면서 발로 컴핑을 모든 박에 넣는 연습을 한다고 가정합시다. 이게 전자드럼으로 완벽하게 연습한 후 리얼드럼으로 옮겼을 때 잘 안되고 헤메게 될까요? 아닙니다. 소리의 예쁨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박자자체가 라이드 킥 하이햇풋이 전자드럼에서 딱딱 맞던 사람이 크게 흔들릴 수가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어쿠스틱 연습 여건이 불가할시에는 당연히 전자드럼은 좋은 연습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물론 프로드러머를 노리는 분들이라면 작은 터치하나 표현하나 놓칠 수 없기에 어쿠스틱으로 연습하셔야 하고 개인연습실을 마련하거나 하시겟죠.
그런데 일반 학생이나 직장인이라면 동방이나 밴드연습실이 따로 있지않는한, 매일 연습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이고, 이럴 경우 매일 30분-1시간이라도 전자드럼에서 루디먼트나 인디펜던스 연습을 하는게 안하는 것보단 훨 좋다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물론 어쿠스틱 드럼을 전혀 접해보지 못한 생초보자가 첨부터 전자드럼을 이용하는 건 비추합니다. 스트록을 했을때 이정도의 볼륨으로 소리가 만들어진다라는 개념자체가 없는 경우 전자드럼에 이미 익숙해진 후에 어쿠스틱으로 옮겼을때 그 이질감은 말할수없을테니까요.
일단 어느 정도 스트록& 리듬에 대한 개념이 잡힌 후에는 전자드럼으로 연습해나가면서 최대한 어쿠스틱드럼 연습시간을 마련해, 점검해 나간다면 나쁘지않다고 봅니다.
아무튼 글이 길어져서 죄송한데, 글쓴이분 열심히 연습하시고 좋은드러머 되시길바랍니다. 저 역시 정진하겠습니다.

1번 사실 큰차이는 없는데요 연주시에 모니터를 제대로 준비하셔야 이질감이 없습니다 그리고 메쉬헤드가 아닌이상 약간의 터치감이 민삼성이 떨어진다고 할까요 섬세함 이정도 ㅋㅋ
2 외국 유명 드러머 중에 양말만 신고 연주하시는 분들이 꾀 있습니다 ㅋ 무릎이 왜 나가는지 혹시 충격 땜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혹여나 그럴수도 근데 제생각에 저는 그정도로 힘이 들어가진